100년 미래 농업 좌우할 신산업 육성
고부가기술개발 등 특급 도우미 자처
기술 수준 높이고 판로 확보 등 지원
농림축산식품부가 100년 농업 미래를 좌우할 핵심 차세대 산업으로 '푸드테크' 산업에 매진하고 있다. 이런 가운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(농기평)이 'K-푸드테크' 연구개발(R&D)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.
식품(Food)과 기술(Technology)의 합성어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, 유통,소비 전반에 IT, BT, AI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신(新)산업이다. 20일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"식품과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식품과 서비스 개발, 생산공정 효율화, 유통 시간 단축 등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첨단산업"이라고 말했다.
현재 푸드테크의 산업적 분류는 신(新) 식품 개발, 제조 및 유통 효율화, 외식, 부산물 처리 등 5개 분야로 구분된다.
산업별 세부 분야로는 대체식품, 간편식품, 식품 프린팅, 스마트팩토리, 배달앱 및 무인주문기, 배달·서빙·조리 로봇 등을 꼽을 수 있다.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.
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약 61조 원,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542억 달러(한화 약 665조 원)로 각각 추정됐다. 특히 국내에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푸드테크산업은 연평균 31.4% 성장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.
이에 농식품부가 푸드테크가 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.
푸드테크 산업 연구개발(R&D)에 매진하며 정부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하는 농기평이 주목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.
우선 농기평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, 기술사업화지원, 스마트농산물유통저장기술개발,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기술개발 등 푸드테크 분야와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.
이와 관련 '세포배양식품생산기술' 분야 대표 연구개발을 꼽는다면 건국대에서 주관하고 있는 '가축 유래 다양한 줄기세포로부터 근육 및 지방조직 배양/분화기별 개발' R&D이다.
영남대학교가 주관하는 '배양육 대량생산을 위한 세포지지체 개발' R&D, '배양육용 근육줄기세포 확립 및 배양기술 개발' R&D(엠케이바이오텍 주관) 역시 대표 사례이다.
'식품기반식품제조기술' 분야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주관하고 있는 '소고기 유사 분쇄형 및 비분쇄형 식품 기반 식품 생산을 위한 단백질 소재화 및 적용 기술 개발' R&D를 빼놓을 수 없다. 또한 산골이유식의 '식품성 대체 천연안심소재 발굴과 비건용, 건강지향형 마요네즈 개발 및 제품화' R&D도 중요하다.
'간편식제조기술' 분야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주관하는 '시장지향형 K-FOOD 천연 향미 소재 개발 및 사업화' R&D가 대표적이다.
샘표식품은 '장 발효기술을 이용한 글로벌 천연 조미소재 개발' R&D를 진행하고 있다.
농기평은 연구개발지원을 통한 푸드테크 산업 핵심기술의 수준 향상에 여하고 있다. 특히 개발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판로확보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짧은 연구개발 주기에도 산업화 성과로 연계시키며 농식품 산업의 경제 활력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.
대표 사례로 대상이 주관하는 '식품성 대체고기 제조기술 및 이를 활용한 수출전략형 한식기반 제품·개발' R&D이다.
식품성 대체고기를 활용한 수출 전략형 'K-만두' 개발에 성공하며 미국, 싱가포르, 호주 등 총 7개 국가에 수출하는 해외 판로 개척 성과로 이어졌다. 또한 엠테라파마와 한국야쿠르트가 공동 진행한 '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생애 주기별 인지능력 개선 제품 개발' R&D 결과 천연물‧유익균 복합 소재 MT104를 국내 최초로 발굴했다.
특히 대량생산 공정 기술개발을 통한 산업화 성과로 이어져 최근 2년(2020~2021년) 간 누적 매출액 134억 원을 달성했다.
풀무원은 '플라즈마 살균기술을 적용한 냉장유통 즉석섭취 편이식품의 유통기한 향상' R&D를 통해 식중독, 세균, 미생물 관리 플라즈마 비강열살균 장치개발의 세계 최초 상업적 확장 기술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.
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농기평을 통해 푸드테크 핵심기술에 대한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
아울러 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R&D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.
농식품부는 연구개발 외에도 지난해 12월 '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'을 발표했다.
농식품부 관계자는 "푸드테크 관련 시설·장비 공동 이용체계 구축 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"면서 "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등 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도 추진하고 있다"고 강조했다.
이어 "국내 인구감소와 고령화, 세계적인 미래 인구 증가,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에너지·원재재 가격 상승, 기후변화로 인한 자원고갈 등 대내외 환경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푸드테크 산업은 한국 식품산업의 혁신 과제"라고 말했다.
[농기평 공동기획]
출처 : 자체보도
[아시아투데이] K-푸드테크 ‘R&D 메카’ 우뚝 선 농기평
https://www.asiatoday.co.kr/view.php?key=20230820010009676&ref=search
고부가기술개발 등 특급 도우미 자처
기술 수준 높이고 판로 확보 등 지원
농림축산식품부가 100년 농업 미래를 좌우할 핵심 차세대 산업으로 '푸드테크' 산업에 매진하고 있다. 이런 가운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(농기평)이 'K-푸드테크' 연구개발(R&D)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.
식품(Food)과 기술(Technology)의 합성어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, 유통,소비 전반에 IT, BT, AI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신(新)산업이다. 20일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"식품과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식품과 서비스 개발, 생산공정 효율화, 유통 시간 단축 등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첨단산업"이라고 말했다.
현재 푸드테크의 산업적 분류는 신(新) 식품 개발, 제조 및 유통 효율화, 외식, 부산물 처리 등 5개 분야로 구분된다.
산업별 세부 분야로는 대체식품, 간편식품, 식품 프린팅, 스마트팩토리, 배달앱 및 무인주문기, 배달·서빙·조리 로봇 등을 꼽을 수 있다.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.
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약 61조 원,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542억 달러(한화 약 665조 원)로 각각 추정됐다. 특히 국내에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푸드테크산업은 연평균 31.4% 성장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.
이에 농식품부가 푸드테크가 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.
푸드테크 산업 연구개발(R&D)에 매진하며 정부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하는 농기평이 주목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.
우선 농기평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, 기술사업화지원, 스마트농산물유통저장기술개발,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기술개발 등 푸드테크 분야와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.
이와 관련 '세포배양식품생산기술' 분야 대표 연구개발을 꼽는다면 건국대에서 주관하고 있는 '가축 유래 다양한 줄기세포로부터 근육 및 지방조직 배양/분화기별 개발' R&D이다.
영남대학교가 주관하는 '배양육 대량생산을 위한 세포지지체 개발' R&D, '배양육용 근육줄기세포 확립 및 배양기술 개발' R&D(엠케이바이오텍 주관) 역시 대표 사례이다.
'식품기반식품제조기술' 분야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주관하고 있는 '소고기 유사 분쇄형 및 비분쇄형 식품 기반 식품 생산을 위한 단백질 소재화 및 적용 기술 개발' R&D를 빼놓을 수 없다. 또한 산골이유식의 '식품성 대체 천연안심소재 발굴과 비건용, 건강지향형 마요네즈 개발 및 제품화' R&D도 중요하다.
'간편식제조기술' 분야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주관하는 '시장지향형 K-FOOD 천연 향미 소재 개발 및 사업화' R&D가 대표적이다.
샘표식품은 '장 발효기술을 이용한 글로벌 천연 조미소재 개발' R&D를 진행하고 있다.
농기평은 연구개발지원을 통한 푸드테크 산업 핵심기술의 수준 향상에 여하고 있다. 특히 개발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판로확보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짧은 연구개발 주기에도 산업화 성과로 연계시키며 농식품 산업의 경제 활력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.
대표 사례로 대상이 주관하는 '식품성 대체고기 제조기술 및 이를 활용한 수출전략형 한식기반 제품·개발' R&D이다.
식품성 대체고기를 활용한 수출 전략형 'K-만두' 개발에 성공하며 미국, 싱가포르, 호주 등 총 7개 국가에 수출하는 해외 판로 개척 성과로 이어졌다. 또한 엠테라파마와 한국야쿠르트가 공동 진행한 '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생애 주기별 인지능력 개선 제품 개발' R&D 결과 천연물‧유익균 복합 소재 MT104를 국내 최초로 발굴했다.
특히 대량생산 공정 기술개발을 통한 산업화 성과로 이어져 최근 2년(2020~2021년) 간 누적 매출액 134억 원을 달성했다.
풀무원은 '플라즈마 살균기술을 적용한 냉장유통 즉석섭취 편이식품의 유통기한 향상' R&D를 통해 식중독, 세균, 미생물 관리 플라즈마 비강열살균 장치개발의 세계 최초 상업적 확장 기술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.
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농기평을 통해 푸드테크 핵심기술에 대한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
아울러 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R&D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.
농식품부는 연구개발 외에도 지난해 12월 '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'을 발표했다.
농식품부 관계자는 "푸드테크 관련 시설·장비 공동 이용체계 구축 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"면서 "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등 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도 추진하고 있다"고 강조했다.
이어 "국내 인구감소와 고령화, 세계적인 미래 인구 증가,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에너지·원재재 가격 상승, 기후변화로 인한 자원고갈 등 대내외 환경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푸드테크 산업은 한국 식품산업의 혁신 과제"라고 말했다.
[농기평 공동기획]
출처 : 자체보도
[아시아투데이] K-푸드테크 ‘R&D 메카’ 우뚝 선 농기평
https://www.asiatoday.co.kr/view.php?key=20230820010009676&ref=search